[프로농구] "주저하지마"…전자랜드 승리 이끈 김낙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LG에 흐름을 빼앗길 뻔했던 순간, 유도훈 감독의 지시를 김낙현 선수가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낙현이 3점슛 라인에서 한 명을 제치고, 골 밑에서 외국인 선수까지 돌파하며 득점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이 점수로 2쿼터에 아홉점을 앞섰던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LG의 추격을 받아 한 점차까지 쫓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빨리 빨리 결정을 해야지 자꾸 정체된 상황으로 공격을 하냐고 자꾸"<br /><br />다시 공격 활로를 뚫은 건 에이스 김낙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공을 달라고 신호를 보낸 김낙현은 주저하지 않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,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3쿼터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바운드 우위로 리드를 지킨 전자랜드, 마지막 4쿼터 핸리 심스가 홀로 14점을 몰아치면서 89대 72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심스가 21점 김낙현이 14점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크리스마스인데 팬분들이 없는 경기장은 너무나도 허전하고, 그래도 TV로 팬분들이 많이 보고 응원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서는 선수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LG에선 만 37세 '조선의 슈터' 조성민이 분투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민은 440일만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, 팀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여자농구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올스타 팬투표 1위를 달리는 김단비가 18점 10리바운드 '더블더블' 활약하며 67대 5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